128.트리거

~ 데이먼 ~

  • 탕! *

총소리가 공기를 찢었다. 데이먼은 움찔할 시간조차 없었다. 그는 얼어붙은 채 자신의 생명이 스쳐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.

하지만 몇 초가 지나고도 데이먼은 여전히 가슴속에서 심장이 뛰는 것을 느꼈고,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. 그는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았다. 몸은 여전히 멀쩡했다. 피 한 방울 묻어있지 않았고 아픔도 느껴지지 않았다.

무슨 일이지?

위고와 그의 부하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. 마치 신호라도 받은 듯, 그들 모두 잠시 멈춘 후 고개를 옆으로 돌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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